▲이대호 [사진 = 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올해부터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활동할 이대호의 체중 감량이 일본 내에서 화제다.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은 물론 언론도 많은 관심을 보인다.
스포츠닛폰을 비롯한 다수의 일본 언론은 30일자 보도를 통해 '이대호가 15㎏을 감량했지만 아직도 120㎏대의 체중'이라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29일 부산 김해공항을 통해 일본 오사카로 출국한 이대호는 지난해 12월 오릭스 입단이 확정된 이후 살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비시즌 기간 꾸준히 체중감량을 하면서 몸을 만들었다.
29일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도착한 이대호는 "드디어 시작이란 느낌이다. 불안한 마음은 없다"며 "(스프링캠프 합류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이대호에게 신뢰를 보냈던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도 "15㎏을 뺐다고 들었다"면서 "기분적 면에서 본인의 느낌이 다를 것이다. 본인도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훈련으류 좋은 몸을 만들어온 이대호에게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