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를 맞는 고려대 모의유엔회의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국제기구인 UN의 회의방식을 모방하여 세계적 현안들에 대한 의제를 가지고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이 토론하고 결의안을 도출해내는 학술 활동으로 이번 행사에는 400여 명의 고등학생, 대학생들이 참가한다.
이번 고려대 모의유엔회의(KMUN)는 핵안보정상회의기획단, UNHCR 서울사무소, UNDP황해광역생태계 보전사업 사무소가 공동 주최한다.
고려대 모의유엔회의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정서용 교수(국제학부)는 “고려대 모의유엔회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는 고려대의 이념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실현시킬 수 있는 학술활동으로 학생들이 이 행사에 참여를 통해서 유엔 및 관련 국제기구의 활동을 좀 더 잘 이해하고, 미래 지구사회의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특히 올해는 3월 핵안보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점을 감안하여 핵안보정상회의 기획단과도 공동 개최를 하고 이에 관련 이슈도 토의함으로써 핵안보 문제에 대해서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개최 의의를 설명했다.
또 고려대 국제학부는 31일 오후 1시 30분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고려대 국제학부 10주년 기념식 및 2012 고려대 모의유엔회의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김봉현 핵안보정상회의 교섭대표가 기조연설을 하고 윤영섭 부총장, 박성훈 국제학부장, 박인원 고려대 교수, 정서용 고려대 교수, 앤-이사벨 디그리스-블라토(Anne-Isabelle Degryse-Blateau) UNDP 서울 정책센터 소장, 앤 마리 캠벨(Anne Mary Campbell) UNHCR 서울사무소 대표, 킬라파티 레미크리시나 UNESCAP 동북아 소지역 사무소장, 외교통상부 주요인사 등이 참여해 ‘세계화시대의 국제기구의 역할’에 대해 토론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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