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올 상반기 1271억원 조기 집행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이진용)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1271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체 조기집행 대상액 2118억 중 60%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에 군은 일자리창출과 경기부양에 효과가 튼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긴급입찰 제도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예산배정, 선급금 지급 등 집행 촉진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각 부서별로 월별, 사업별 자금집행 실적을 점검하는 등 추진사항에 대한 실적을 공개, 내부경쟁도 유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설계를 완료한 사업의 70%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하고, 5억원 이상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카드관리화로 조기집행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조기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주기적인 점검과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방재정 조기집행이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일자리사업, SOC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