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통큰 사업’, 친수공간 조성에 600억원 투입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이진용)은 2014년까지 자연친환적 친수공간 조성에 600억원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우선 조종천 고향의 강 사업에 3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조종천 8㎞ 구간을 자연환경, 친수환경, 하천문화거점지구로 구분해 문화·놀이·레저·생태마당 등 특색 있는 친수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미원천 환경정비사업에 166억7000만원을 들여 제방 7.7㎞에 교량·생태탐방로 7곳과 소공원 1곳, 체육공원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승안천 개수공사에 92억원을 투입,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승안천 일대 2.5㎞에 제방을 쌓고, 호안과 퇴적물을 준설해 친환경하천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방폭을 10m 이상으로 넓혀 농로와 마을 연결도로, 우회도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유연성이 높아지고 강변문화가 새롭게 조명돼 경제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생태환경이 복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