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매출액 20억원 이상의 기업 483개를 대상으로 벌인 '2012년 1월 기업경기 조사' 결과 제조업의 1월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72로 기준치 100을 밑돌며 전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2월 업황전망BSI도 75로 기준치에 한참 못 미쳤지만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1월 내수판매, 생산, 가동률 BSI는 각각 전달보다 8포인트, 8포인트, 10포인트 하락했고, 같은 항목의 2월 전망BSI는 각각 6포인트, 2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1월 업황BSI는 79로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고, 2월 업황전망BSI는 4포인트 올랐다.
제조업체들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원자재 가격상승(23.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재수부진(19.3%), 불확실한 경제상황(13.3%), 자금부족(7.1%),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5.9%), 수출부진(5.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BSI는 기준치 100 이상이면 긍정응답 업체 수가 부정응답 업체 수보다 많음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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