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0세 등록인구 2년간 9.3% ↑…출산율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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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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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지역 출생인구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인천시 주민등록 통계에 따르면 2009년 말 기준 0세 등록인구는 2만3390명에서 2010년 2만4648명, 지난해 2만5572명을 기록 매년 꾸준히 늘면서 2년새 9.3% 증가했다.

구.군별로는 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가 조성되고 있는 서구의 0세 등록인구가 2009년 3606명에서 2011년 4614명으로 30.0% 증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옹진군의 경우 146명에서 149명으로 2.1% 늘었고 강화군은 336명에서 296명으로 11.9% 감소, 도서 지역들의 감소세가 뚜렷했다.

인천시는 2010년 통계청 자료에서도 인천의 합계출산율이 2009년 1.14명에서 2010년 1.21명으로 증가, 출산율이 뚜렷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시의 다양한 출산 장려정책이 출산율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1월 광역시 중 최초로 ‘출산장려금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셋째 이후 자녀 출산 가정에 3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해 온 인천시는 올해 대상을 확대해 둘째 자녀 출산 가정에도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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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임산부 건강검진비와 출산준비물 지원, 난임부부와 산모ㆍ신생아 도우미 지원,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지원 등 다양찰 출산 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출산 장려 시책 관련 예산도 지난해보다 훨씬 늘어난 상태이며 출산과 보육, 교육 지원을 강화해 인천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무상보육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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