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실적만 보면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은 406억원으로 950억원이었던 전분기보다 57.3% 감소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LTE 스마트폰 판매 확대로 인한 상품구입비 등 영업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매출(단말기 수익 포함)은 9조2563억원으로 전년대비 8.9% 늘었다. 단말기·임대 수익 등을 제외한 영업수익은 6조418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6%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847억원으로 전년보다 85.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0.7% 증가한 2조454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642억원 적자였다.
이밖에도 무선수익은 3조4120억원으로 전년 3조4천793억원보다 1.9% 줄었다. 4분기 무선수익은 전분기(8608억원)보다 2.4%, 전년 동기(8380억원)보다 5.2% 성장한 881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작년 1년간 83만명의 스마트폰 가입자를 추가로 모집해 총 384만명의 스마트폰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까지 이 회사의 누적가입자는 939만명으로 스마트폰 사용자 비중이 41%에 달한다.
특히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는 연초 목표인 50만 가입자를 넘어 55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LG유플러스는 연내 총 가입자 1천만명을 돌파하고, 이 가운데 400만명을 LTE 가입자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실적발표 관련 콘퍼런스콜에서 “LTE 가입자의 ARPU는 5만원을 넘는다”며 “LTE 가입자 확대로 무선 전반적인 ARPU와 매출이 작년보다 10% 이상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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