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히말라야 14좌 완등 기념사업 추진한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부산시가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대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 산악인으로 구성된 다이내믹 부산 희망원정대는 2006년 5월 에베레스트를 시작으로 k2, 로체, 칸첸중가, 안나푸르나 1봉 등을 거쳐 2011년 9월 초오유를 등정함으로써 8000m급 히말라야 14좌 등정을 완료했다.

이번 기념사업은 단일팀으로는 세계 최초이자 최단 기간에 14좌 완등을 이루어낸 부산 산악인의 기상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부산시는 대한산악연맹 부산시 연맹과 함께 14좌 완등 기념 보고회(기념식), 사진 전시회, 종합보고서 발간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완등 기념 보고회는 2월3일 오후 7시 농심호텔에서 주요 산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보고회는 14좌 완등의 위업을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 홍보성 대장, 김창호ㆍ서성호ㆍ 김진태 대원 등 7명에 대한 부산시장 표창, 부산산악연맹의 감사패 수여, 격려사,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히말라야 14좌의 풍광을 담아낸 사진 전시회는 2월4일까지 부산시청 전시실에서 열린다.

마지막으로 4월말께 지난 5년4개월 간의 히말라야 14좌 완등 여정을 생생하게 기록한 완등 기념 종합보고서가 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