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오토바이 상습적으로 훔친 간 큰 1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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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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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상습적으로 승용차나 오토바이를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보령경찰서는 31일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차량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중ㆍ고교생 7명을 붙잡아 장모(16)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26일 오전 4시35분께 보령시 신흑동의 한 도로에 주차돼 있던 카니발에 들어가 차 안에 있던 보조키로 차량을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 밖에도 차량 2대와 차에 실린 골프채 등 23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천안동남경찰서는 천안, 공주, 연기 일대 아파트 주차장이나 농가를 돌며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17)군 등 고교생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0일 오전 11시10분께 천안시 동남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100㏄ 오토바이(시가 70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모두 4차례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항상 차량 문을 잠그고 오토바이에도 잠금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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