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투자포인트는 수익성이 아닌 성장성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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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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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1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매출액 추정치는 상향조정했으나 일부 해외부문의 추세적인 수익성 하락을 반영해 이익 전망은 소폭 하향돼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이선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매출 3조1309억원으로 컨센서스(2조7423억원)를 14.2% 상회했다”며 “이는 2010년 하반기 이후 시공에 들어간 초대형 해외프로젝트의 기성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고 매출회전율이 높은 그룹공사 수주도 많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선일 연구원은 “반면 영업이익은 1785억원으로 컨센서스(1939억운)에 7.9% 미달했다”며 “신규 해외공종(철강플랜트 등)에 대해 예정원가율을 보수적으로 설정한데다 일부 진행프로젝트의 수익성도 다소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2012년에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가 대거 발주된다”며 “동사는 2012년에 입찰 가능한(적극적으로 검토 중인) 해외프로젝트 규모(안건)를 1000억달러 내외로 이는 작년 초에 예상했던 수준(670억달러)보다 훨씬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금년 연간 해외수주액은 14.4조원(+59.4%)에 달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이들 물량의 상당수가 1분기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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