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공추위원장 정홍원 변호사·부위원장 정종섭 서울법대 학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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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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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나라당은 31일 오는 4월 총선의 공직자후보추천위원장으로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지낸 정홍원(68) 변호사를 내정했다.

검사 출신인 정홍원 변호사는 대검 감찰부장, 광주지검장, 부산지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부위원장에는 정종섭 서울법대 학장이 선임됐다.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비대위 전체회의를 열고 외부인사 8명·국회의원 3명 등 11명으로 구성된 공추위 인선안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공추위원으로는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 한공우주 분야 전문가인 박승오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정동극장 극장장과 경기도 문화의전당 사장을 지낸 홍사종 ‘미래상상연구소’ 대표, 학교폭력 예방 시민단체인 ‘패트롤맘중앙회’의 진영아 회장, 공연예술계 권위자인 박명성 신시뮤지컬컴퍼니 대표, 서병문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이 포함됐다.

또 당내 인사로는 권영세 사무총장과 현기환 이애주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황영철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날 공추위원장으로 선임된 정 변호사에 대해 “취약계층을 위한 법률구조와 법률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중앙선관위 메니페스토 제도를 도입했다”며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강직한 성품으로, 중앙선관위에서의 경험을 살려 철두철미하게 원칙에 입각한 공천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정종섭 신임 부위원장에 대해서는 “헌법학 분야의 권위자로 평소 사법개혁 등 각 분야에 대해 점진적이면서도 강력한 개혁을 주장했다”며 “소신있고 꼿꼿한 성품으로 과감하고도 공정한 공천을 하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공천은 정치쇄신의 핵심”이라며 “공추위원들이야말로 국민의 시각에서 어떤 사람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필요한 사람인 지를 잘 선택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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