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2년 수산물 안전성 조사계획'을 발표하고, "‘수산물 안전성조사’를 시행해 불량 수산물의 유통을 방지하고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6350건, 국립수산과학원 1600건, 부산시 400건, 전라남도 700건, 경상남도 450건을 분담해 조사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소비가 많은 품종 및 수출지원 대상 품종 등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조사’에 7295건 △식중독균 및 신종유해물질 등 ‘모니터링조사’에 668건 △학교급식 및 긴급상황 발생시에 대비한 ‘특별조사’에 982건을 조사한다.
특히 농식품부는 지난해 3월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 계절별 집중 발생하는 식중독 사고, 양식수산물 유해물질 등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산 수산물 16개 어종에 대해 주 1회 방사성 물질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0개 품종을 선정해 장염비브리오균 검사를 실시하고 학교급식 및 단체급식에 들어가는 수산물에 대해서도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산물은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인 만큼 건강식품 선호경향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수산물의 사전예방적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국내외 유해물질 발생에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국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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