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시(重慶市) 위베이구(渝北區)의 한 청소부는 지난 28일 오전 8시 경 관내에서 청소를 하던 도중 쓰레기통에 태아가 버려진 것을 발견하고 즉시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이 청소부는 태아를 발견한뒤 순찰중이던 경찰에게 신고해 즉시 병원으로 옮겼지만 72시간이 지난 30일 태아는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병원측은 “발견당시 탯줄과 태반이 모두 붙어있던 것으로 보아 태어난 지 얼마 안된 아기로 보인다” 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태아의 상태로 보아 사건 발생시간은 5시 30분∼7시 30분 사이로 추정된다” 며 “태아를 유기한 비정한 부모를 찾기 위해 각 지역 CCTV녹화화면 분석 및 지역 주민에 대한 탐방수사를 벌이고 태아의 DNA 분석도 진행중”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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