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에 42층 주상복합건물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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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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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 오전동 마구역에 지상 42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이 조성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27일 오전 마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시행인가를 승인함에 따라 오전 마구역의 구 시가지 상업지역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2010 의왕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 구시가지 15개 지역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1년까지 재개발·재건축·도시환경정비사업 중 10개 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 중 5개구역은 이미 조합설립이 끝났고, 3개구역은 시공사가 선정돼 의왕지역에 새롭게 들어설 신 시가지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특히 오전 마구역의 경우 정비구역 가운데 최초로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탓에 의왕시 정비사업의 선도주자로 우뚝 서게 될 날도 머지 않았다.

오전 마구역은 시청별관과 의왕농협 본점을 포함하는 오전동 324-4번지 일원 일반상업지역으로서, 정비구역면적 14,203㎡, 연면적 157,950.49㎡, 지하6층/지상42층의 주상복합건물로 건축되며, 아파트 448세대, 오피스텔, 상가 및 대형마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사업시행인가로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오전동 상업지역의 나대지 정리와 더불어 기형적으로 형성된 도로 등도 정비될 것”이라면서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오전동 상업지역이 획기적으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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