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청소년문화존, 경기도 최우수 문화존으로 선정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2011 파주시 청소년문화존 (사업명‘필통(feel통(通))놀이터)’사업이 경기도 최우수 문화존으로 선정됐다.

청소년 문화존은 전국의 150여개 시, 군, 구 및 경기도의 총 19개의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최되는 청소년 문화축제로 파주시 청소년문화존은 여성가족부와 경기도의 지원으로 교하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여 사업을 진행하여 왔다.

파주시 청소년문화존 행사는 교하나눔장터, 청소년문화체험, 과학실습체험, 청소년동아리 공연,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 청소년과 함께하는 김장김치 나누기사업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하여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교하청소년문화의집 앞마당에서 꾸준히 진행되어 왔으며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문화존 행사 중 가장 높은 호응을 이끈 것은 단연 ‘교하나눔장터’이다. 교하나눔장터는 지난 2008년도부터 교하청소년문화의집이 지역사회의 청소년들에게 생활경제교육, 환경보호운동, 재사용 절약정신 등을 확립해 나가고자 추진해온 사업으로 청소년 및 지역주민들이 각 가정에서 사용하던 물품이나 여러 개가 있어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자유롭게 거래하고, 나누는 장이다.

단순히 물품을 사고파는 장소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정보가 교환되고, 이웃집 얼굴도 모르는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장으로 발전되어 왔다. 나눔장터는 모집인원보다 늘 접수인원이 많아 주최측에서 준비한 자리 외에 참가자들이 행사장 곳곳에 스스로 자리를 만드는 일도 자연스레 생기고 있다.

기타 청소년문화체험, 과학실습체험, 청소년동아리공연, 농구대회, 김장나누기 사업등도 지난 4년간 꾸준히 진행되다보니 참가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개인 뿐 아니라 관내 중, 고등학교의 단체 참여도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두일중학교 봉사동아리인 RCY 와 누리단은 지속적으로 함께 연대하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