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1개병원 글로벌 보험사와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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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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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보건복지부는 31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글로벌 보험사인 시그나 인터내셔널(Cigna International Corporation)과 11개 국내 의료기관이 진료비 직불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시그나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보험사이자 글로벌 헬스 서비스·금융 기업이다.

전 세계 29개국 자회사와 계열사를 통해 6500만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480만 해외거주 가입자에게 상해보험뿐 아니라 의료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직불계약에는 가천의대길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세브란스병원, 세종병원, 인하대병원, 청심국제병원, 한양대의료원, 화순전남대병원이 참여했다.

시그나는 계약 체결한 의료기관에 대해 자사가 판매하고 있는 보험상품(Worldwide Coverage)에 일괄 등록하고, 무료 콜센터를 통해 고객들에게 한국의료 이용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기관이 청구한 고객 진료비는 청구 후 30일 이내 원화로 지급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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