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또 다시 먹거리 불안…이번엔 ‘농약 소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1-31 15: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최근 중국에서 제초제 성분이 함유된 이른 바 ‘농약 소금’이 시중에 대량 유통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중국 신징바오(新京報) 31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安徽)성 푸양(阜陽)시 공안당국이 최근 제초제 생산 과정에서 나온 잔재물로 공업용 소금을 제조해 식용 소금으로 판매해온 일당 3명을 검거해 재판에 회부했다.

이들은 2009년 장쑤(江蘇)성 전장(鎭江)에 무허가로 소금 제조업체를 차린 뒤 제초제인 글라이포세이트(glyphosate)를 생산하는 화공업체로부터 농약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찌꺼기를 헐값에 구매, 공업용 소금을 만들어 식용 소금으로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글라이포세이트는 신장 기능 손상 등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해 인체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문은 불법 제조된 농약 소금은 1만4000t에 달하며 안후이를 비롯해 중국 12개 도시에 유통됐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