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31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김반석 부회장 주재로 ‘기업설명회’를 갖고 매출 22조 6819억원, 영업이익 2조 8417억원, 순이익 2조 1745억원의 2011년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16.5%, 영업이익은 0.7%가 각각 증가했으며, 매출은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LG화학은 2011년 경영실적에 대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IT 등 전방산업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 호조 등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경우 수익성이 다소 하락했으나, LCD 등 전방산업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 비교적 선방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2011년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17조 3981억원, 영업이익 2조 3533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18.8%, 영업이익은 3.3%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 5조 1185억원, 영업이익 4906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4.3%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은 18.2% 감소했다.
한편 LG화학은 4분기에 매출 5조 6052억원, 영업이익 5067억원, 순이익 3818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2.1%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9%, 순이익은 12.7%가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8.2% 증가한 24조 5500억원으로 설정했다. 또 시설투자(CAPEX)는 전년대비 9.9%증가한 2조 55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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