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학교폭력 가해학생 특별관리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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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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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이 폭력을 휘두르는 문제학생들을 특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충북경찰청은 31일 학교폭력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문제학생들과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협약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경찰-문제학생 네트워크 구축, 협약 당사자로서의 책임감 부여, 학교폭력 예방활동 실시 등의 내용을 담게 된다.

충북경찰청은 문제학생을 가려내기 위해 이달 20∼31일 관내 경찰관 자녀 1천899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개학 후에는 학교별로 실시하는 범죄예방교육 때 설문조사를 하기로 했다.

3월 중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문제학생이 적발되는 대로 추가 체결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문제학생 가정에 대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부모와 함께 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문제학생들은 부모, 경찰과 함께 주거지 주변의 공원이나 놀이터 등 범죄취약지역을 순찰하게 된다.

한편 충북경찰청은 이른바 '졸업빵' 등 잘못된 졸업식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단순 가담자도 엄정 처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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