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정부인증 국방마크 인증제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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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2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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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 방산기업 수출 지원 위해

방위사업청 국방마크. (청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방위사업청이 중소 방산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정부인증 국방마크<사진> 인증제도를 실시한다.

청은 1일 국방기술품질원 내 관영당에서 국방부 및 각군 관련인사, 코트라, 방위산업진흥회, 군수ㆍ방위산업업체 대표, 학계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기술품질원을 국방마크 인증기관으로 지정, 인증제를 도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으로 국방기술품질원은 ISO/IEC 17042 국제기준에 따라 인증심사부터 결정, 수여까지 국방마크 인증제 운영을 주관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국방마크 인증이 결정된 4개사 12개 제품에 대한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한국CNO테크사의 연습용 수류탄 및 40㎜ 유탄을 비롯 HKC, 연합정밀, 빅택 등 회사 제품이 선정됐다.

국방마크 인증제도는 자체 수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것이다. 인증을 받은 기업은 해당 제품 및 포장에 국방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수출 및 인력지원, 전시회 참가 및 홍보물 지원 등에서 우선권을 갖게 된다.

청은 지난해 시범운영을 통해 절차 및 기준을 정했고, 관련 규정을 지난달 2일 제정, 이날부터 본격 시행하게 됐다. 우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후 향후 중견기업으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청 관계자는 “엄격한 인증심사와 철저한 사후관리, 적극 홍보를 통해 미국 UL마크, 유럽 CE마크 같이 국제적으로 신뢰받는 인증마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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