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프리카 대규모 의료봉사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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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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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대규모 의료봉사단을 파견한다.

도는 “오는 9일까지 남아프리카, 말라위, 짐바브웨 3국에 대규모 나눔의료봉사단(단장 김용연)을 파견, 아프리카 현지인과 교민을 상대로 소아심장과, 신장내과, 외과, 치과, 한방과 진료와 함께 어린이 AIDS 예방 캠페인, 축구용품 기부 등 어린이 구호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나눔의료봉사단은 경기도의료봉사단과 안양샘병원(원장 박상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원장 정기석), 고대안암병원(원장 박승하) 의료진 32명으로 구성됐으며 한미약품, 한림제약, 드림파마 등에서 팜 뱅크를 통해 의약품을 지원한다.

도는 이번 나눔의료봉사 기간 중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말라위 보건부와 MOU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보건의료 협력 강화를 위해 어린이 건강증진과 의료인 연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인해 현지에선 치료가 불가능한 어린이 심장병환자를 선발, 한국에서 무상으로 수술해 줄 계획도 갖고 있다.

김용연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봉사단은 아프리카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AIDS 예방과 어린이 건강지원을 위한 인도적 지원”이라며, “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민간단체의 의료지원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나눔의료봉사, 의료인 연수, 팜뱅크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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