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동원 기자)여수세계박람회 개막 100일을 앞두고 여수세계박람회에 기여한 유공자들이 국민훈장을 수여받았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지난 1일(수) 한국관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성공다짐대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여수엑스포 준비에 기틀을 마련한 故 장승우 전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과 GS칼텍스주식회사 허동수 회장 등 3명에게 직접 국민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이미 세상을 떠난 故 장승우 전 조직위원장을 대신해 미망인 노인자 여사가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故 장승우 전 조직위원장은 초대 박람회 조직위원장으로서 여수엑스포 준비의 근간이 되는 종합기본계획을 수립, 범국가적 준비지원 체계를 마련한 공을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박람회 유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받았으며, GS칼텍스 허동수 회장은 참가국 유치, 국제심포지엄 지원 및 후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금관 문화훈장을 수여받았다.
조직위 강동석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부터 준비까지 세 분의 공로가 있어 가능했다”며 “박람회 개최부터 폐막까지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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