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란 완치가 불가능한 환자에 대한 적극적이고 총체적인 돌봄 서비스를 통해 통증조절, 증상완화, 심리사회적 문제 등을 조절함으로써 환자와 가족에게 최상의 삶의 질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말한다.
현재 부산지역 재가 암 환자 수는 4447명이다.
그 중 올해 호스피스 사업이 시행되는 4개구(부산진구ㆍ금정구ㆍ동구ㆍ사상구) 가정에서 여명이 6개월 남은 말기 암 환자는 80여명으로 파악된다.
부산시는 2009년부터 남구와 금정구에서 호스피스 사업을 시범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예산을 2배로 늘려 동구와 사상구를 포함한 4개구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호스피스사업 위탁기관은 부산가톨릭대학교이다. 사업수행기관은 ▲재가 암 환자 가정방문을 통한 전문 간호서비스 제공 ▲말기 암 환자 관리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과 파견 ▲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앞으로 호스피스 인식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호스피스 사업도 올해 4개구에서 16개 구ㆍ군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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