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도 빠진 자리에(?) ‘투자 귀재’ 워런버핏 과자점이?…한국 진출 ‘논란’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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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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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빵집' 철수한 자리 외국계가 채워

(아주경제 이상준 기자) 대기업 ‘빵집’이 철수한 자리에 외국계 제과 브랜드가 밀려온다?. 우려가 현실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며 세계적인 갑부인 워런버핏이 투자한 과자점인 ‘시즈 캔디즈(See’s Candies)‘가 로드샵 형태로 한국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다만, 아직 실체는 명확하지 않지만 최근 삼성, 롯데, 현대차, 두산 등 국내 대기업들이 골목상권을 위협한다는 비난 여론에 밀려 사업을 철수하는 분위기와 반대되는 행보이기 때문이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시즈 캔디즈의 국내 판권을 가진 한스텝이 시즈 캔디의 국내 판권을 가진 한스텝은 서울 강남에 매장을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한스텝 관계자는 “강남에 매장을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수제 초콜릿의 수요가 따라올지 알 수 없고 자금 사정도 충분치 않아 아직은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워런 버핏이 운영하는 벅셔해서웨이가 100% 지분을 가진 ’시즈 캔디즈‘가 인천 송도신도시 브릿지호텔 커피숍안에 1호점(시범 매장)을 열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회사 관계자는 “매장을 연것이 아니라 평소 알고 있는 사업자가 운영하는 매장의 진열대에 일부 제품을 전시해 같이 파는 수준”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스텝은 이달 중순 롯데와 신세계,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가판을 마련해 밸런타인데이 시즈 캔디즈 판촉을 할 예정이다.

시즈 캔디즈는 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분을 100% 소유한 캔디·초콜릿 판매회사로, 일명 ’워런버핏 과자‘로 알려져 있다.

한편 시즈 캔디즈의 한국 판매법인인 한스텝은 3월을 목표로 강남 지역에 커피전문점을 겸한 초콜릿·캔디 판매점 오픈을 계획중이다. 또 백화점안에 ’숍인숍‘ 형태의 매장도 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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