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AI 발생…일본·홍콩은 곧바로 수입 중단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호주 정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반응이 확인된 오리 2만4000 마리를 살처분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일본과 홍콩은 곧바로 호주산 가금류의 수입을 금지했다.

호주 가금육류협회는 이번 AI는 남부 빅토리아주(州)의 2개 오리 농장에서 제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내다봤다. 이 협회는 일본과 홍콩의 수입 금지는 과잉반응이라고 지적했다.

안드레아스 더브스 협회장은 “일부 국가가 과민반응을 보였다. 이들이 며칠 내로 호주산 가금류 수입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는 격리지역에서 발생했으며 닭 농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더브스 회장은 조류인플루엔자가 가금류에는 치명적이지만 인체에는 아무런 해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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