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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16년까지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 49조원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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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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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교과부 기본계획확정…2단계 생명공학 육성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정부가 오는 2016년까지 바이오분야 논문 7위, 특허기술 경쟁력 13위, 바이오산업과 의약품시장 창출규모를 23조원, 26조원으로 각각 설정했다.

또 부처간 연계 협력 강화, 수요 맞춤형 연구개발(R&D) 확대, 중개연구 확대 등 바이오 핵심분야 산업화 촉진에 나서기로 했다.

2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차 2단계(2012~2016년)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

계획에 따르면 교과부를 주관으로 농림수산식품부 등 6개 부처가 참여, 1단계 기본계획(2007~2011년)을 통해 확보한 원천기술력 및 산업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 확대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효과적인 달성을 위해 △국가생명공학 육성 추진체계 혁신 △R&D 일류화기반 확충 △바이오산업의 발전가속화 및 글로벌화 △법·제도 정비 및 국민 수용성 제고 등 4대 추진전략과 △국가 생명공학 기초역량 선진화 △생명윤리·바이오안정성 법 제도 정비 △바이오산업 인프라 확충 등 14개 실천과제를 보완했다.

생명공학육성종합심의회는 7개부처 차관급이 당연직 위원으로, 8명의 바이오분야 전문가들이 위촉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생명공학분야 주요한 정책을 심의하며, 지난해에는 관련법령 개정으로 뇌연구 관련 주요사항도 심의하도록 변경됐다.

생명공학분야는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에 힘입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정부계획대비 106%의 투자 실적을 조기에 달성했으며 우수 논문 게재와 특허 성과 창출실적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정부투자는 2006년 8270억원에서 2100년 1조 5175억원, SCIE 논문은 2006년 4539건에서 2010년 7060건으로 1.6배 증가했다.

미국 특허등록 수도 313건(2002~2006년)에서 418건(2007~2010년)으로 1.3배 상승했다.

정부의 산업화 기반 조성 및 기업의 투자로 인해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도 지속적으로 성장중이다.

바이오산업 시장규모도 3조7000억원(2007년)에서 5조6000억원(2009년)으로 대폭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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