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자유시보에 따르면 마잉주 총통은 1일 대만을 방문한 레이먼드 버가트 미국대만협회 회장과 만나 "새로 임명된 내각이 새로운 접근법으로 미국산 쇠고기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2007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로 분쟁을 일으켜 중단됐던 무역회담을 다시 시작하자는 뜻도 밝혔다.
또한 지난해 1월 미국산 쇠고기에서 락토파민 염산염이라는 약물이 검출되며 논의가 공전해 왔다. 락토파민 염삼염은 소, 돼지 등의 체지방을 줄이고 육질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하는 사료 첨가제로 대만, 중국, 유럽연합(EU)는 금지하고 있다.
마 총통의 발언 직후 경제부와 위생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문제는 더 회피할 수 없는 문제"라며 검토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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