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송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시는 지난 2009년 4월엔 '광주의 KTX역은 송정역으로 일원화한다'는 공문을 국토부에 발송해놓고 지난해 9월에는 'KTX역을 송정역과 광주역으로 이원화한다'고 공문을 다시 보낸 것은 포퓰리즘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KTX역을 이원화하는 것은 고속열차인 KTX 본래의 기능을 고려할 때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일 뿐 아니라 북구의 교통소통과 도시발전, 광주시민의 이용 편의 등을 고려하더라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국토부가 올해 예산 50억원을 확보해 KTX의 광주역 진입이 타당한지 사전조사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국토부의 타당성 조사결과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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