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작년 매출이 3조3713억원, 영업이익이 142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그 전년실적에 비하면 매출은 8.2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3.47% 감소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8836억원, 1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0.63%, 62.94% 감소한 수치이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작년 4분기 적자전환해 1083억원의 적자를 봤다. 이에 따라 작년 한해동안의 당기순이익은 3274억원으로 전년대비 19.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CC는 4분기 실적 감소 배경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의 감소는 태양광 시장의 위축으로 인한 폴리실리콘 판매가격 하락으로, 회사보유 재고자산을 시가로 평가해 평가손실을 매출원가에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또한 “4분기 당기순손실 발생사유는 폴리실리콘 판매가격 하락이 상당한 기간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해당제품에 관련된 유형자산의 잔존가액 3237억원을 손상처리한 데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