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 등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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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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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연일 계속되는 강추위로 2일 인천시내 곳곳에서 수도 계량기 동파사고가 이어졌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월중 55년만에 최저기온을 기록한 2일 현재 한파특보가 발효된 인천에서는 이날 오전 최저기온이 영하 14.5도까지 떨어지면서 전날부터 오전 10시50분 현재까지 모두 30건의 계량기 동파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신고가 접수된 지역에 인력을 즉시 보내 동파된 계량기를 교체하는 작업을 벌이고 재발 방지를 위해 계량기 보온 보호통을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구별로는 남동구가 1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구 7건, 연수ㆍ계양ㆍ동구 각 3건, 중ㆍ부평구 각 1건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각 가정에서 계량기함에 헌 옷가지나 솜 등을 넣어 계량기 동파를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인천기상대는 오늘 낮 최고 기온이 영하 6도를 기록했으며 내일(3일) 오후까지도 한파특보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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