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유로존 안정화 동참 고려 중"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유로존 구제기금 확충 참여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현지시간) 원 총리가 이날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유럽 재정적자 위기를 해결하는 것은 긴급한 일”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국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와 유로안정화기구(ESM)를 통해 이 같은 노력에 참여를 강화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3조2000억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외환보유액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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