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59% 상승한 6655.63로 장을 닫았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도 전일 종가보다 0.27% 뛴 3376.66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보합권인 5796.0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과 프랑스 지수는 미 주간 신규실업자 수 발표를 앞두고 상승 출발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전주보다 1만2000명 줄어든 36만7000명으로 집계됐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은 7000명 감소를 예상했었다. 이로 인해 고용시장 회복 기대감이 확산됐다.
개별종목 중에는 도이체방크가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놨으나 주가 하락폭은 0.43%에 그치며 선방했다. 도이체방크는 그리스 국채 상각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1억4700만유로로 전년 동기의 6억100만유로에서 많이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의 예상치 5억5600만유로를 크게 밑도는 실적이다.
유니레버와 아스트라제네카 등도 시장의 전망치를 밑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해 3~4%대의 하락했다. 자원주인 엑스트라타와 베단타 리소스 등은 각각 9.9%, 5.8%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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