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75% “휴대전화는 화장실 필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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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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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미국인 4명 가운데 3명은 용변을 보면서 휴대전화를 사용한 적 있다고 대답했다.

CBS방송 인터넷판의 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마케팅 회사 ‘11마크’는 미국인 1000명을 상대로 화장실 습관에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들 중 63%는 걸려온 전화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자신이 전화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41%를 기록했다. 남성 가운데 30%는 화장실을 갈 때 항상 휴대전화를 가지고 들어간다고 답했다. 여성은 20%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로 통화 이외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게임 등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 IT전문매체인 씨넷은 지난해 7월 미국인 19%는 휴대전화를 변기에 빠트린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를 보도했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해 10월 런던대 조사결과를 인용, 휴대전화의 16%에 용변 찌꺼기가 묻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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