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334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기존 예상치에 못미치는 이유는 3D 관객 감소로 인한 ATP(Average Ticket Price) 감소와 4분기에 초과 지급된 인센티브 및 영사기 관련 소모품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2011년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716억원(전년대비 +20%), 순이익은 425억원(전년대비 +4.8%)로 예상한다”며 “약 200억원 정도의 지분법 손실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연결 기준 순이익은 277억원(전년대비 -21%)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성 연구원은 “2012년 1분기에는 매출액 1452억원(전년대비 +25.2%), 영업이익 203억원(전년대비 +46.3%)으로 큰 폭의 실적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1월 전국 관객이 1640만명(전년대비 +31.6%)을 넘어섰고 지난해 4분기 저조했던 3D 관람객 비중도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특별히 2월에는 다양한 3D 영화 개봉이 예정되어 있기에 ATP 상승 효과 또한 두드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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