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1년 4분기에 이어 2012년 1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어 단기 실적 전망이 어두운 상황이지만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ARPU(가입자당매출액) 상승 효과가 2012년 3분기부터 나타나면서 이익 모멘텀 출현할 것으로 예상되어 장기 이익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최근 하이닉스 실적 호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기존의 하이닉스 인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개선됐다”며 “순매도로 일관했던 외국인이 2011년 12월 말 이후 순매수로 전환한 상황에서 현재 SKT의 외인 취득 가능 주식수가 600만주에 달해 향후 수급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 시점에서는 동사 단기 이익 모멘텀 출현에 대한 시장에서의 기대감이 높지 않았고 LTE 조기 확산에 따른 기대로 주가 상승이 이뤄지지도 않았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