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상승을 기대하기 위해선 개인 액티브펀드로부터 유입돼야 <한국證>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코스피에 대해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 위해선 글로벌 자금이 개인 액티브 주식형 펀드로 더욱 강하게 유입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유주형 연구원은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한 주식 규모는 약 6조2000억원으로 월간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금액인데, 이들자금 중 절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영국계 자금"이라며 "영국 등 유럽계 자금은 단기 투자 성향이 강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유럽 위기가 심화된 2010~2011년을 제외하고 영국계 자금은 미국계 자금의 선행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라고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증시가 추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자금의 개인 액티브 주식형 편드 유입 금액이 추세 전환(bottom out)될 필요가 있다"며 "신흥국으로 집중되는 글로벌 자금은, 자금이 투입되는 펀드의 성격 및 운용 주체에 따라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지는데 펀드의 성격별로 구분할 때 신흥국펀드 내 자산점유율이 가장 높은 편드 유형은 '개인 액티브 주식형 펀드""라고 말했다.

그는 "신흥국 주식형 펀드 총 자산에서 기관과 개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6대4이고 절대적인 운용 규모 측면에서 보면 기관이 개인보다 훨씬 크지만, 펀드의성격별로는 글로벌 자금이 개인 액티브 주식형 펀드로 투입되는 비중이 확대될 수록 자금에 주가가 상승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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