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세실업 '상한가'로 치솟아…이유있나?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한세실업이 장초반 10%대 상승으로 출발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거래량도 지난 6개월 평균보다도 4배 이상 늘었다. 증권사들이 올해도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됐다.

3일 오전 9시27분 현재 한세실업은 전 거래일보다 14.33% 오른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0%대로 출발한 한세실업은 점점 올라 결국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의 상승세는 지난 이틀에 이어 3거래일 연속 나온 강세다. 거래량은 벌써 86만주를 넘었다. 이는 지난 6개월 거래량 평균인 17만주보다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H&M에 이어 오는 5월께 자라 망고 등 글로벌 브랜드에 납품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 규모는 H&M보다는 크지 않을 예정이지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추가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2012년 한세실업은 1조752억원의 매출과 65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올해도 판매가격 인상이 지속적으로 전개될 예정이고, 환율 안정화로 주당순이익(EPS)는 전년보다 13.9%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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