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포식에서 대교협 김영길 회장은 “현재 선진국을 중심으로 교수학습자원 공유 운동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나라도 대학 강의를 공개하는 등 지식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운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관기관들이 함께 지식나눔 세상 만들기 운동에 동참한 것은 사회적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김철균 원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이기우 회장, 한국원격대학협의회 이우용 회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안양옥 회장, 크리에이티브커먼스코리아 윤종수 대표, 대교협 김영길 회장, 황대준 사무총장, 대학교무처장협의회와 기획처장협의회 회장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식나눔 운동은 유네스코가 교육콘텐츠 공개 운동(OER, open educational resources)을 전개하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교수학습자원 공유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점차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대학 학부교육 공개와 공유(OCW, open course ware)가 기폭제가 되어 전세계 대학들이 대학의 교육경쟁력 강화, 교육의 기회균등과 사회적 책무성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강의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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