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우량예는 한국 롯데칠성과 손잡고 한국내 판매망을 확장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우량예 수출망은 한국은 물론 5대륙 전세계에 퍼져있고 중국 최고급 바이주 수출총량의 92%를 차지한다"며 "우량예는 한국과 일본 등 문화가 유사한 아시아는 물론 미국 유럽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고 자랑했다.
“중국의 대표 바이주 우량예는 특히 한국에서 점유율을 늘리는데 관심이 많습니다. 바이주 수입유통은 통상 중소 수입업체가 맡아왔으나 이번에 대형 업체와 손을 잡게 돼 앞으로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 . 우량예 한국 유통업체 책임자는 이렇게 말했다.
우량예는 중국 식품분야의 유일한 ‘민족브랜드’라는 타이틀을 앞세워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러시아 등 세계 주요도시의 가장 상징적인 건축물에는 어김없이 우량예를 알리는 대형 광고판이 들어서 있다.
우량예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이 까다롭다는 점을 들어 한국을‘글로벌 브랜드의 무덤’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우리는 최고 품질의 바이주를 공급함으로써 이런 편견을 몰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우량예는 한국시장에서 중국바이주의 대표 주자로 자라매김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우량예는 지난 1915년 ‘파나마국제금상’을 시작으로 그동안 크고 작은 국제 상을 여러차례 받았고 우량예의 연구개발과 품질관리에 힘쓴 결과 중국 바이주 업계의 정상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우량예 영업수익은 202.26억위안(약 36조원)에 달해 전년동기비 30.14%나 증가했다. 순이익은 동기 40.9%, 브랜드가치는 586.26억위안으로 상승했다. 기본주당이익은 1.631위안이나 증가해 전년동기 40.85%나 증가했다.
탕차오 회장은 “우량예의 세계 명주 도전이 시작됐다"며 "국제지위와 함께 중국 전통문화의 영향력도 강해져 바이주의 글로벌화가 촉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년 한국을 찾은 탕 회장은 "술은 한 민족의 문화"라며 "중국문화를 이해하려면 오곡으로 빚은 우량예를 맛보라"고 권했다.
우량예는 ‘오즉중국(五卽中國, five is china)’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중국에서 5(오)자는 오곡(五谷) 오행(五行) 오악(五岳) 오미(五味)등이 많이 사용하며 상서로운 숫자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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