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식래, 민주 용산후보 적합·인지도 1위

  • 새누리 진영 의원과도 ‘오차범위’ 접전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민주통합당 노식래 예비후보가 서울 용산 야권후보 적합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또 노 예비후보는 현역인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진영 후보와 대결에서도 오차범위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TNS RI코리아(대표 양정열)가 지난달 13∼14일 여론조사한 결과, 노 후보는 18.5%의 지지를 받아 4명의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를 따돌렸다. 용산지역위원장인 유상두 후보는 9.7%에 머물러 1위인 노 후보와 오차범위(7.0%포인트) 밖으로 밀렸다. 이어 박인환(5.7%), 김만호(5.1%), 김형기(3.5%) 순이었다.

인지도에서도 노 후보는 25.2%를 얻어 유 후보(22.4%)를 2.8%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여타 민주통합당 후보들의 인지도는 15% 미만이었다.

‘진영-노식래-김종민(통합진보당)’3자 여야 가상대결에서는 진 후보가 33.7%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노 후보도 26.7%의 지지율을 기록, 오차범위내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는 지지율 5.8%을 기록했다.

야권후보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야권의 단순 지지도 합계는 32.5%로 여권의 진 후보와 격차가 불과 1.2%포인트밖에 나지 않는다.

다만 33.8%가 무응답층이어서 이들의 선택이 향후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조사는 용산구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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