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위원장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효과적 활용해야"

  • 3일 제주방문 “일부 언론 흠집내기에 개탄”<br/>7대자연경관 선정 이후 경제적 효과 크다…관광객 증가 등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정운찬 세계7대자연경관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은 3일 제주를 방문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은 50만 도민과 전 국민이 힘을 모아 얻어낸 역사적인 쾌거다” 며 “이제는 소모적인 논쟁을 종식시키고 건설적인 대열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대경관 선정을 위해 저금통을 내놓은 어린이부터 해외동포까지 헌신적인 성원에 힙입어 제주가 선정됐다” 며 “제주도의 도전 성공을 놓고 끊임없이 흠집내기를 시도하는 일부 언론을 보면서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정도를 걷는 언론이라면 7대경관 선정을 기회로 삼아 더 알차고 획기적인 효과를 내는데 매진하라고 촉구할 것이다”며 “제주도를 먹여 살리기 위한 관광 비즈니스 마케팅 행위에 ‘영리냐’‘비영리냐’ 해괴하고 비상식적인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발표일 이후 관광, 여행, 레저, 항공 관련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며 “대한상공회의소 1분기 지역별 경기조사에서는 제주만 유일하게 BSI전망 80선을 넘어 전국 1위였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에 따른 기대치가 작용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캠페인 과정에서 1만7000여건 이상의 내외신 뉴스가 전세계를 향해 제주도를 홍보해 줬다” 며 “그 과정에서 얻은 광고효과는 천문학적 수치라 산출하기 조차 어렵다”고 소개했다.

또 “세계7대자연경관 도전 중 중국 바오젠 인센티브단이 제주를 찾아 900억원 이상의 생산효과를 얻었다” 며 “올해 춘절 연휴기간에도 제주를 보기 위해 지난해에 비해 3배나 되는 2만4000명이 중국관광객이 방문했다”고 밝힌 뒤 “모든 과정이 세계7대자연경관 가져다 준 경제효과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세계 제일의 글로벌 관광지 제주를 만드는데 이 한몸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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