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의류기업 H&M 中 품질검사 불합격

  • 양모함량 표준 미달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스웨덴의 유명 패션의류기업 H&M이 최근 중국의 품질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아 세계적인 명성에 타격을 받게 됐다.

2일 징화스바오(京華時報)는 상하이(上海) 질량감독국의 발표를 인용해 최근 H&M의 한 양모제품에 대한 품질조사를 벌인 결과 양모 함량이 미달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2011년 6월에 생산된 제품으로 조사결과 양모함량 표준인 38%보다 10% 적은 2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H&M 관계자는 “소비자가 이 옷을 구매해 사용하는데는 문제가 없다”며 “소비자가 원할시에는 무료로 환불해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체는 H&M이 중국 품질검사에 적발된 것은 작년 6월 캐쥬얼 상의에서 산성도를 측정하는 ph(수소이온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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