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양구군에 따르면 올해 육군 2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하는 병사 가운데 신체비만지수(BMI)가 27 이상인 병사를 대상으로 비만에서 탈출, '몸짱 병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양구군이 5주 훈련기간 4차례에 걸쳐 체지방측정 등의 기초 검사와 함께 상담을 통해 맞춤식 처방을 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양구군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최근 입소하는 병사의 0.5%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나 신병훈련기간 살을 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접경지역 자치단체와 군부대 간 유대가 강화되고 장병이 건강하게 군 생활을 마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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