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남 보성군은 농촌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인 소득창출을 위해 올해 6개 분야 80개 시범사업에 25억여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최근 농업 산ㆍ학협동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지원하는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농업산·학협동심의회는 이 지역 농업 관련 학계와 유관기관, 농업인 대표 등으로 구성된 농업전문 협의체로 매년 2차례 회의를 열어 지역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심의한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주요 시범사업에는 최고급 브랜드 쌀 생산기술, 보성 명품딸기 기반조성, 씨감자 노지재배 안정기반 정착, 강소농 선도농가 모델화 시범, 농촌건강 장수마을 육성사업 등이 포함됐다.
이들 사업에는 첨단농업 과학기술을 신속히 보급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농촌지도사업 등도 지원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시범 사업에 대한 성실한 행정지도를 통해 지역 특화작목과 새로운 소득 작물을 개발하겠"며 "중장기적으로 연간 소득 1억 원 이상 1000가구를 육성하겠다"고 사업 목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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