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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스팩1호, 서진오토모티브와 주총일정 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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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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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스팩1호는 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총 연기로 잠정 중단했던 서진오토모티브(대표이사 최광식)와의 합병을 계속 진행키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2월 일부 기관주주의 반대로 주주총회를 연기했던 신한스팩은 그간 서진오토모티브와의 협의를 통해, 주주들의 주가상승 여력에 대한 요구를 감안하여 합병 후 회사가치를 기존의 1035억원에서 840억원으로 약 200억원 가량 낮추는 결정에 합의하고 합병 재추진에 나선 것이다.

합병가액이 낮아지면 시장 평균 대비 PER 이 낮아지면서 상장 직후 그만큼 주가상승 여력이 생기게 되는 효과가 있다.

신한스팩은 오는 2월 29일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조정된 합병비율은 1 : 0.4410029 이다. 2월29일부터 20일간 주식매수청구권 신청과 한 달간 채권자의 이의신청 등을 받은 후 4월 3일 합병하게 되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4월 19일이다.

신한스팩 관계자는 "서진오토모티브 측에서 주주들의 요구를 수용해 회사의 가치를 대폭 낮추는 어려운 결정에 합의해 줬다"며 "이는 궁극적으로는 주주들과 회사가 모두 윈-윈 하는 결과를 만들겠다는 서진오토모티브측의 전향적인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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