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포토골프> 볼 옆에 있는 솔방울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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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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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울 수 있으나 볼 움직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떨어진 솔방울은치울 수 있다.            [USGA 홈페이지]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최근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골프챔피언십에서 ‘루스 임페디먼트’ 때문에 통한의 2벌타를 받았다.

그는 챔피언에게 1타 뒤져 2위를 차지했다. 결과론이지만, 그 페널티만 아니었더라면 우승도 가능했을 것이다.

루스 임페디먼트는 ‘자연 장애물’이다. 자연물로서 ▲고정되지 않고 생장하지 않으며 ▲땅에 단단히 박혀있지 않고 ▲볼에 달라붙어 있지 않은 것을 말한다. 이를테면 돌멩이, 낙엽, 떨어진 나뭇가지나 솔방울, 동물의 똥 등이다.

모래는 그린에서만 루스 임페디먼트이며, 그밖에서는 루스 임페디먼트가 아니다. 떨어진 풀잎이라도 볼에 달라붙어 있으면 루스 임페디먼트가 아니다. 바윗돌이라도 사람 힘으로 움직일 수 있다면 루스 임페디먼트이므로 치우고 샷을 하면 된다.

루스 임페디먼트는 볼과 함께 동일한 해저드에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벌타없이 치울 수 있다. 다만 루스 임페디먼트를 치우다가 볼이 움직이면 1벌타를 받아야 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사진처럼 볼옆에 솔방울이 있을 경우 솔방울을 치우고 샷을 할 수 있다. 이 때 볼이 움직이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 벙커에 빠진 볼 바로 옆에 솔방울이 있다면 그대로 쳐야 한다. 치울 수 없다는 말이다.

한편 매킬로이는 HSBC골프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그린 밖에 있는 모래를 치워 ‘플레이 선 개선’으로 2벌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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