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문화콘텐츠 수출액 224억弗까지 끌어올리겠다”

  • 문화부, 문화수출확대 전략 발표..창의력+기술 결합 킬러콘텐츠 육성

(아주경제 박현주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2020년까지 문화콘텐츠 수출액을 224억달러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문화수출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정오 삼성동 무역협회에서 열린 제11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우리 콘텐츠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적 관점에서 지원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문화콘텐츠 산업이 2020년 무역 2조 달러 달성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1년 문화콘텐츠 수출액은 42억 달러로 추정된다.

문화부는 창의력과 기술이 결합한 ‘킬러 콘텐츠’를 육성할 방침이다. 콘텐츠가 글로벌 에이전시와 연결되는 상용화 시스템을 강화하고 고유문화가 살아있는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3D, 컴퓨터그래픽, 스마트콘텐츠 등 5개 분야에 지원 체계를 구축해 매출 1억달러 이상 올리는 콘텐츠를 2010년 16개에서 2020년까지 10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콘텐츠 업계에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점을 고려해 정보 제공, 금융·인력 지원을 강화해 15개뿐인 100억 원 이상 수출 기업을 2020년까지 110개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 산업에 투자하는 모태펀드 규모를 2020년까지 2조원으로 확대하고 작년부터 추진한 글로벌콘텐츠펀드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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