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장관 '부내 공짜문화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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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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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짜 명함이라니..돈 주고 파라”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지식경제부 직원들의 일부 ‘공짜 문화’에 주무부처 장관이 일침을 가했다.

5일 지경부에 따르면 직원들은 그동안 부서별로 부처 전담 인쇄업체에 명함 제작을 신청하고 제작된 명함을 무료로 받았다.
부처 전체의 인쇄물량이 워낙 많다고 보고 명함은 ‘덤’ 개념으로 대가없이 챙긴 것이다. 부탁받은 업체로서도 부담이 아닐 수 없었겠지만 ‘을’의 처지이다 보니 특별히 불만을 표시하지 않았다.

뒤늦게 이를 파악한 홍석우 장관은 소상공인 보호에 앞장서야할 지경부가 잘못된 관행에 젖어있다고 판단하고는 정당한 대가를 치르라고 지시했다. 사전 지정된 인쇄업체에 부서별로 명함 제작을 신청하고 해당 업체는 제작한 직원명함 비용을 분기별로 운영지원과에 청구하라는 게 요지이다.

또 부처 표준 디자인 세 개 가운데 한 개를 선택한다는 종전 원칙을 바꿔 표준 디자인은 유지하되 사진과 캐리커처 등 각기 취향에 따라 일부 다른 요소를 첨가한 디자인도 용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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