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가수 김종서가 부상투혼을 발휘해 무대에 오른다.
tvN '오페라스타 2012'에 출연하는 김종서는 현재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악화된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다. 척추가 휘는 증상인 척추측만증은 현대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김종서씨가 20년 전부터 척추측만증 증세가 악화돼 오페라 연습 중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최근 오페라를 배우면서 복부에 힘을 많이줘 고통이 심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병원 측에서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하고 수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지만, 경연 때문에 참고 연습에 매진 중이다"고 설명했다.
김종서는 이 같은 사실에 대해서 "척추측만증을 오래 전부터 앓아 있던 것은 사실"이라며 "그동안 크게 문제시 하지 않는데 아프다고 도전을 멈출 수 없다. 최선을 다해 갈 때까지 가보겠다"고 다짐했다.
tvN '오페라스타'는 스타가수들이 오페라 아리아에 도전하는 고품격 서바이벌 프로그램. 2011년 4월 방송된 시즌1에서 신해철, JK김동욱, 임정희, 김창렬, 문희옥 등 8명의 도전자 중에 테이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시즌2는 김종서, 박지윤, 손호영, 박기영, 다나, 에이트 주희, 박지헌, 더원이 출연하며 MC는 배우 엄지원이 맡는다. 10일 밤 9시 생방송을 시작으로 6주간의 경연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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