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방사선 연구 거점으로 거듭난다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일본 정부가 원전 사고가 난 후쿠시마(福島)를 방사선 연구의 거점으로 삼는다.

5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호소노 고시(細野豪志) 원전담당상은 전날 후쿠시마현 내에 방사성 물질의 오염 제거와 원자로 폐쇄 등 5개 분야의 연구개발 거점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원자로 폐쇄, 오염제거 및 방사선 모니터링, 방사선 의학, 재생 가능 에너지, 의료·제약 산업 등 5개 분야의 연구 거점을 후쿠시마현에 배치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후쿠시마 기업의 타 지역 이전을 막아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기업 유치를 위해서 이번 정기국회에 세제 혜택을 포함한 ‘후쿠시마 부흥재생 특별조치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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